미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중 상무부 “완강하게 반대”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2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12월 2일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조치는 반도체 제조 설비, 메모리 칩 등 품목의 대중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136개 중국 기업을 수출 규제 리스트에 포함하는 등 중국과 제3국 무역을 방해하는 조치로, 전형적인 경제 협박 행위이자 비시장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말과 행동이 다르고 국가 안보의 개념 계속 일반화하며 수출 규제를 남용하고 있으며 일방적인 불링을 행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완강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도체 산업은 고도로 글로벌화된 산업이며, 미국이 규제 조치를 남용해 각국의 정상적인 경상무역 왕래를 방해하는 것은 시장 규칙과 국제 경상무역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전 세계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는 지적했다.

이에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이란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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