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7.52p(1.13%) 오른 3363.98p, 선전성분지수는 144.83p(1.36%) 상승한 10756.55p로 거래를 마쳤다.
11월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는 12월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전월 대비 1.2p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인 50.6을 상회했다.
더욱이 2개월 연속 경기 확장세를 기록했고, 세부 지표에서도 제조업 생산지수와 신규수주지수가 각각 2024년 7월래, 2023년 3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 호전을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주말에 발표된 11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도 50.3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0.2p 상승했고, 2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이는 중국 경제 회복 가속화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키우며 금일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섹터 중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 서비스, 완성차, 모터, 조선 등 섹터가 모두 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소비 진작 정책을 펼치면서 주요 자동차 기업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금일 자동차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일 장에서 은행 섹터는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약 0.5%에 그쳤다.
금일 시장에서는 약 54.38억 위안의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미디어, 컴퓨터 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095억 위안, 1.08조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대외 불확실성과 환율 압박 속에서 시장 분위기가 다소 식었지만 지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불리한 요인은 향후 점차 개선될 것이며, 이에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신젠터우증권은 연말 장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6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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