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11월 차량 판매량이 대폭 늘었고 내년부터는 고가형 브랜드가 대거 출시되며 실적이 더 큰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11월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50.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67.2%, 전월 대비 0.8% 늘었다. 이로 인해 1~11월 신에너지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374.1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중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19.8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전월 대비 4.5% 늘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30.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3.1% 증가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1.6% 감소했다.
특히 동사는 창사 이래 최초로 월간 판매량이 50만 대를 상회하는데 성공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왕조·바다 생물 시리즈 판매량이 48.5만 대를 기록했고 이들 브랜드의 1~11월 판매량은 357.8만 대에 달했다. 이중 판매 가격이 20만 위안 내외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 3분기 기준 동사의 20만 위안 이하 차량 브랜드가 시장점유율 50%에 육박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11월에는 20만 위안 이하 브랜드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부터는 동사의 실적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내년 1월부터 ‘텅스N9’ 브랜드가 출시될 예정인데, 해당 모델은 동사가 고가형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는 주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과 더 높은 배터리 성능, 더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등의 차별화 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중 자율주행 기술 서비스의 경우 8~30만 위안의 가격대를 책정해 보다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11월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량이 3.1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로 인해 1~11월 차량 수출량이 36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2% 늘었으며 동사는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터키, 인도 등지의 시설에서 직접적으로 유럽, 동남아, 호주 등지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으로 기대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8.84억/554.35억/65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8/39/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71/19.05/22.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14/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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