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위안증권은 SPIC산업금융지주(000958.SZ)의 발전소 운영 사업이 한층 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중앙 전력망 시설 투자사인 국가전력투자그룹 산하 발전소 운영 자회사로 동사는 발전소의 운영과 금융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한다. 이중 금융 사업은 대체로 신탁, 전력망 시설 투자 등 위주로 운영되며 발전소 운영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 중 발전소 운영 사업은 전체 매출 내 70%에 달했고 전체 이익의 50%를 담당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주로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를 주축으로 발전소 운영 사업을 운영한다. 9월 말 기준 동사의 원전 보유량, 건설 계획의 규모는 도합 20기가와트(GW)에 달하는데, 실제 운영 중인 원전 규모는 7.4GW, 건설 중인 원전 규모는 2GW, 수중에 보유한 원전 건설 계획의 규모는 11GW에 달한다.
전력망 시설 투자 전담 중앙 국영기업을 모회사로 둔 만큼 발전소 투자를 위한 자금, 기술력은 여느 발전소 운영사보다 탄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동사의 원전 가동 수익률 역시 안정적이라 평가된다. 원전 가동 이익률은 1GW당 4.6억 위안에 달하는데, 동종 업계 경쟁사인 중국광핵, 중국원자력발전의 1GW당 6.5억 위안보다는 낮지만 타 원전 운영사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든든한 국영기업의 뒷배와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토대로 동사의 중장기 투자 매력은 상당하다고 평가된다. 올해부터 중국 정부가 원전 건설 규모를 크게 늘렸던 만큼 이를 기반으로 동사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이 조성되어 있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62억/14.16억/14.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3.99/4.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5/0.26/0.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67/26.61/25.5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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