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월 제조업 PMI 호조에 안도…上海 1.02% 상승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3.92p(1.02%) 오른 3360.38p, 선전성분지수는 131.88p(1.24%) 상승한 10743.6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11월 공식,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전월 대비 개선된 소식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말 사이 발표된 중국 공식 제조업 PMI는 50.3으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고 금일 공개된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 대비 1.2p 상승했다. 이중 차이신 제조업 PMI는 7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0월 일부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며 지표 불안 심리가 조성되었던 만큼 11월 첫 경제 지표부터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회복세가 나오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또한 12월 중순경 열릴 중국 공산당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기대 심리도 고조됐다. 내년도 경기부양책에 대한 방향성, 강도 등이 결정될 예정인데, 현재 중국 경제가 마주한 외부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경기부양책의 강도가 기대 이상일 것이란 관측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은행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자동차, 소비재, 헬스케어,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전력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시행되며 내수 진작에 한층 더 많은 지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자동차, 가전, 소비재, 서비스업, 부동산 등 업종이 강세였다.

특히 11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상하이시, 선전시 등 1선 도시 부동산 시장 중고주택 거래량이 약 4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반영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화진증권은 이달 증시의 추이는 정책, 외부적 환경이 결정할 것이라 내다봤다.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한 경기부양책의 방향성, 강도와 더불어 지방정부 재정적자율 인상 여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연장 여부가 주요한 정책 관심사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외부적 환경으로는 미중 관계 불안 심리와 러우 전쟁, 중동 정세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 모두 단기적으로는 더 악화될 여지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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