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책 효과가 드러나며 11월 중국 제조업 경기가 상승했다.
2일 공개된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집계돼 전월 대비 1.2p 상승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이미 2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는 50.3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이 역시 2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하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이신 제조업 PMI 항목별 데이터를 보면 제조업 생산지수, 신규수주지수가 모두 50 이상을 기록하며 각각 2024년 7월래, 2023년 3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요 펀더멘털 개선과 신제품 발표 등으로 인해 신규 수주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때 위축됐던 외수도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11월 신규수출주문지수도 50 이상으로 반등했고,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 신뢰도 대폭 개선됐는데, 11월 제조업 생산경영전망지수는 8개월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제조업 기업은 정부 정책의 지원 속에서 경제 환경이 개선되면서 향후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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