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오량액(000858.SZ)이 대규모 반기 배당에 나서면서 강한 투자기회가 포착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공시에서 동사는 2024년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100억 위안의 반기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추산하면 주당 약 2.576위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반기 배당에 대해 동사는 주주 이익 환원 제도와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 밝혔고 앞으로도 꾸준히 주주에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앞서 동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해 지배주주 순이익의 70% 이상 규모(최소 200억 위안 이상)의 이익배당에 나서겠다 약속한 바 있다. 이번 100억 위안의 반기 이익배당 역시 그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사는 매해 최소 한차례 이상 이익배당을 실시하겠다 밝혔는데, 이는 연간 실적, 반기 실적에 기반한 이익배당일 가능성이 높고 갑작스러운 ‘특별 이익배당’이 실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동사에서 강한 투자기회가 포착됐음을 의미한다. 동사는 백주 업계 주도주로 사업 경쟁력은 동종 업계 여느 기업보다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비록 백주 업계의 업황이 부진해 백주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소 시들해진 경향이 있으나 동사에서는 강한 주주 이익 환원 제도에 대한 기대감과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기에 실적 부진을 털어낼 가능성도 공존하기에 동사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9.63억/349.12억/38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1/5.9/1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8.49/8.99/9.9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16/1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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