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 스마트폰의 성능을 우선 확인한 뒤 출시를 승인했다고 밝혀 화제다.
29일 중국 공신부 홈페이지에는 지난 26일 출시된 화웨이의 스마트폰 차기작 ‘메이트 70’에 대해 스마트폰 모델 번호 심의 신청이 접수된 이후 공신부 차원에서 ‘메이트 70’에 대해 우선적으로 자료 조사에 나섰고 해당 모델은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BDS)과 톈퉁1호 위성을 통한 위성 통신 기술 지원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신부는 정식으로 모델 등록 허가증을 발급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서 세계 최초 트리폴드폰(3단 접이식 폴더블폰)인 ‘메이트 X6’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사를 실시했고 성능과 기술력 모두 화웨이가 제출한 문건과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이번 ‘메이트’ 시리즈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기대 이상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메이트 70’은 최초의 ‘100% 국산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모든 부품을 국산 제품으로 장착했고 운영체제(OS)도 화웨이의 ‘하모니 OS’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마트폰 업계의 완전한 국산화 전환 작업의 큰 성과라 나왔다고 평가되고 있어 공신부가 화웨이의 각종 성능, 기술에 대해 우선적인 확인 작업을 거쳤다 밝힌 만큼 시장에서도 강한 신뢰감이 조성되며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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