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산투이건설기계(000680.SZ)가 글로벌 불도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산둥성 정부 산하 지방 국영기업인 산둥중공업그룹의 자회사로 국영기업의 자금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중국 불도저 시장점유율 60% 이상, 글로벌 시장점유율 20%에 달하는 기업이다. 특히 마력이 높은 불도저 시장에서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불도저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된다. 지난 2022년 기준 중국 국내 불도저 시장의 규모는 20억 위안에 불과했던 반면 글로벌 불도저 시장의 규모는 225억 위안에 달해 시장의 규모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크다.
이 과정에서 동사의 불도저는 높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였고 ‘일대일로’와 같은 정부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선진국, 신흥국,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또한 2020년 이후 동사는 불도저 외에도 굴착기, 로더 등의 전반적인 중장비 제품군을 구축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은 연간 평균 14% 이상 증가했고 이중 해외 판매량이 연평균 무려 68%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고 있다.
해외 사업이 호경기를 맞이한 만큼 동사의 수익성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연평균 97% 이상 증가해 왔고 매출총이익률 역시 2020년 13.7%에서 18.4%에 달할 정도로 크게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동사는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어 2020년부터 보여온 강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긴 시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59억/13.86억/15.3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46/30.83/10.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1/0.92/1.0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28/11.68/10.5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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