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시커제약(002653.SZ), 신약 개발 사업 안정적 ‘비중확대’ 

산시증권은 하이시커제약(002653.SZ)의 3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대규모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 기대감도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억 위안으로 90.2%나 늘었다.

3분기 매출은 1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억 위안으로 72.8%나 증가했다.

동사는 수액형 영양제와 복제약, 마취약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인데, 신약 개발 능력이 우수해 복제약보다는 신약을 통한 실적 성장을 시도한다. 

특히 지난 3분기 동사는 ‘HSK21542’, ‘HSK31858’, ‘HSK31679’ 등 신약이 2~3기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이중 일부 의약품은 곧 출시 승인을 받아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HSK21452’의 경우 높은 진통 능력과 낮은 불량 반응 등 부분에서 큰 기술적 진보를 이뤘고 앞으로 수술용 마취제 등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동사의 주력제품 싸이클로페놀(Cyclophenol)의 해외 시장 진출 기대감도 크다. 지난 5월 기준 동사는 중국 정책 마취제 시장점유율 21.5%를 차지한 바 있는데, 올해 들어 동사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싸이클로페널의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사의 해외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주요한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처럼 동사가 순차적으로 신약 개발에 나섰고 해외사업 수익성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9억/5.73억/7.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5.5/33.4/3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8/0.51/0.6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0.4/75.3/57.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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