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발행 앞둔 펀드 수 50여 개, 증시 호황 방증 

연말 공모펀드 업계의 발행 대기 중인 펀드 상품의 수가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져 화제다.

2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들어 주식 투자형 펀드 발행 건수는 올해 전체 주식 투자형 펀드 발행 건수 내 45%를 차지했고 올해 들어 발행된 공모펀드의 수만 1조 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11월 28일 기준 올해 신설될 펀드 상품의 수는 1,035건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도합 1조 690.75억 건의 펀드가 발행됐다. 

올해 들어 주식 투자형 펀드 상품의 수가 418건, 발행 건수는 2,178.87억 건을 기록했으며 주식·채권 혼합 투자형 상품의 수는 222건으로 546.14억 건이 발행됐다. 채권 투자형 펀드 수는 310개로 도합 7,107.48억 건이 발행됐다. 

이중 4분기 들어 주식 투자형 펀드 상품의 발행 건수가 무려 1,212.72억 건에 달하면서 절반 가까이 발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예년과 달리 4분기에도 신규 펀드 발행 시도가 대폭 늘었다는 것인데, 올해를 한 달 남짓 남겨둔 상황임에도 현재 발행 예정이 공모펀드 상품은 56개에 달한다. 이중 패시브(지수 추종 펀드) 펀드 수는 22개이다.

또한 현재 심의를 받고 발행을 계획 중인 공모펀드 상품의 수도 110개에 달하며 이들 역시 이르면 올해 내로 일부 상품이 발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증시의 상승장 진입 기대감이 크고 정부가 지속적인 증시 부양책을 내놓고 있어 공모펀드 업계에서도 더 많은 신규 펀드 상품을 출시하는 상태라 평가했다. 또한 연말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에도 높은 강도의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 연말임에도 신규 펀드 발행 건수와 시장의 관심이 모두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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