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자동차 제조사가 공급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동차 업계에 다시금 가격경쟁이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앞서 비야디(002594.SZ)가 모 공급업체에 10%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는 소문이 확산된 후, 최근 온라인에서는 상하이자동차그룹 산하 상용차 제조사인 맥서스가 공급업체에 원가 통제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며 10% 단기 인하를 목표로 제시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처럼 최근 시장에서 일부 자동차 제조 기업이 공급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청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부사장이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레이스 타오(중국명 타오린, 陶琳) 테슬라 중국법인 부사장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급업체와 상생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원가를 낮춰야 기업은 더욱 장기간 발전할 수 있고, 산업 역시 더 번영하며, 소비자도 최고의 제품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업계 전문가는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업체의 연간 가격 협의 등 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산업 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산업 가격경쟁이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이란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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