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순환장세 특징 뚜렷…上海 0.43% 하락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08p(0.43%) 내린 3295.70p, 선전성분지수는 133.56p(1.26%) 하락한 10432.54p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상하이 지수는 다시 3300p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순환장세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전일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던 게임 섹터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보험과 귀금속, 교육, 에너지 금속 등 섹터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 환경보호, 유리섬유, 자동차 서비스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의 거래대금이 이전 대비 위축된 가운데 한정된 자금이 섹터를 순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중국 경제 호전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지만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411억 위안의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게임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582억, 9,323억 위안을 기록했다.

화시증권은 최근 시장에 대해 정책 호재로 빠른 상승세가 나타났던 이전과는 달리 현재 시장 분위기는 투자자들이 이성을 되찾았은 것으로 보이며, 거래량이 줄어들며 시장에 조정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새로운 부양책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 시장은 세 번째 단계로 접어들며 상승 혹은 하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89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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