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권은 유시동력(000338.SZ)의 내연기관 트럭 엔진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619.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4.01억 위안으로 29.23% 늘었다.
특히 1~3분기 인프라 투자 경기가 기대보다 약해 예상보다 트럭 수요가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동사의 내연기관 트럭 엔진 판매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3분기 기준 동사의 내연기관 트럭 엔진 시장점유율은 40% 이상, 천연가스 트럭 엔진 시장점유율은 60%에 육박한 만큼 수요 부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했다.
4분기부터는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가 크게 늘었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큰 만큼 엔진 사업이 빠르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
트럭 제조 원가 중 엔진의 비중이 30~40%에 달하며 동사의 엔진은 성능,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분명한 우위를 지녔다고 평가되기에 성장 기대감은 동종 업계 기업 대비 높은 편이다.
또한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쉬궁중공업, 산시중형트럭 등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고 이들의 내연기관 트럭 엔진 수요 역시 상당해 해외 사업 성장 기대감도 매우 큰 상황이다.
따라서 4분기 인프라 경기 호조와 해외 사업 선방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기에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7.46억/122.51억/137.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2/14/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3/1.4/1.5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64/9.33/8.3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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