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1월 자동차 판매량 호조, 부품주 수혜 전망 

상하이증권은 이달 자동차 판매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자동차 부품주에 강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이라 예상했다.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10.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 3% 늘었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58.1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66%, 전월 대비 7%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에 더해 이달에도 차량 구매 수요가 크게 늘며 호경기가 유지됐는데, 이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성과가 한층 더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8일 24시까지 ‘이구환신’ 제도에 따라 자동차 폐차 및 교체 보조금 신청 건수가 400만 건 이상에 달했고 이중 보조금 지급액이 큰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신청 비중이 높았다.

또한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자동차 할인 혜택이 확대됐고 광저우 모터쇼 등 굵직한 행사도 대거 개최되며 11월 자동차 판매량 증가를 이끈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따라서 자동차 업계의 호경기가 이어졌고 12월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전기차 업계의 자동차 수출도 대폭 증가하고 있어 우선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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