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급등 이후 혼조…上海 0.05% 상승

28일 오전 9시 5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2.23p(0.05%) 오른 3311.52p, 선전성분지수는 45.14p(0.43%) 하락한 10520.9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전일 급등 이후 혼조세를 맞이했다.

특히 10월 경제 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이후 약세이던 증시가 급등에 성공했으나 관망 심리가 이어지며 혼조세가 나오고 있다.

장 초반 정책 테마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가 사회 물류비 절감 작업에 나서겠다 밝히면 물류, 운수 테마가 상승 중이다.

당국은 구체적으로 오는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내 물류비 비중을 13.5%까지 낮추고 대규모 물류 인프라 건설과 주도주 육성에 나서겠다 강조했다.

다만 불안 심리도 일부 잔존하고 있다. 12월 중순 중앙경제공작회의 전까지 정책 기대감이 약화됐고 뚜렷한 상승 동력도 부재하다고 평가되는 반면 미중, 중-유럽연합(EU) 관계 불확실성이 공존하며 불안 심리를 야기했다.

대부분의 업종, 테마가 상승 중이다. 그간 증시의 조정 과정에서 대다수의 업종, 테마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던 만큼 투심 회복에 전방위적인 반등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 중에서도 서비스업, 미디어 등의 ‘굿즈(Goods) 경제’ 테마가 강세이며 기술,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 순으로 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금융, 귀금속, 리튬 등 소수 업종은 하락 중이다. 단 대형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광다증권은 “앞서 높은 거래대금을 바탕으로 증시가 바닥을 찍고 반등했고, 기대 수익률도 상승하면서 투심 역시 분명하게 회복한 상태”라 평가했다.

이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서도 추가적인 호재가 나올 수 있어 앞으로 증시는 반등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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