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증권은 딩룽홀딩스(300054.SZ)가 반도체 장비 국산화 전환 작업 내 핵심 기업이라 분류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설비를 납품한다. 이중 동사는 화학적기계연마(CMP) 슬러리 및 연마·세척액과 반도체 OLED용 소재, 포토레지스트 등을 생산한다.
이중 지난 9월 동사는 최초로 월 CMP 슬러리 생산량이 3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내 주요 집적회로, 웨이퍼 제조사로부터 대량의 구매 주문이 몰리면서 CMP 슬러리 사업의 성장 기대감은 커졌다.
특히 동사는 CMP 슬러리 외에도 CMP 연마·세척액도 함께 제조, 공급하면서 CMP 슬러리 분야 대표 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간 해당 시장에서는 외국계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지배적이었으나 기술,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반도체 OLED 소재 사업도 성장기회를 맞이했다. 중국 패널 업계에서 OLED 생산량을 크게 확대하면서 반도체 OLED 소재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으며 BPDI, Low DKINK 등 여러 신제품을 개발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추가로 포토레지스트 사업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현재 동사의 KrF/ArF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제품이 개발, 검증 단계이나 일부 제품이 이미 고객사로부터 테스트 단계에 진입했는데,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동사는 포토레지스트 사업에서도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된다.
이처럼 동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 내 국산화 전환 작업의 대표 기업으로 지목되고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1억/6.62억/8.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6.8/37.5/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1/0.71/0.8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2.8/38.4/3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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