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테크(002157.SZ), 양돈·사료 사업 모두 호황 ‘매수’ 

화신증권은 양돈업 업황 회복에 정방테크(002157.SZ)의 실적도 분명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올해 들어 중국 양돈 업계의 업황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가령 올해 초만 해도 돼지고기 가격은 1킬로그람(kg)당 14위안을 약간 밑돌았으나 3월부터 1kg당 14위안을 웃돌더니, 5월에는 15위안을, 8월에는 무려 19위안을 돌파했다. 10월에는 17.57위안으로 약간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연초나 전년 동기 대비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양돈 업계의 수급 상황이 바뀌면서 돼지 공급이 점진적으로 줄었고 주민 돼지고기 수요도 안정적으로 늘어 가격 상승세가 나오기 시작한 상황으로 풀이되며 이는 동시에 양돈 및 사료 기업인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특히 3분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28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자산부채율 역시 47.05% 수준까지 낮아지며 재무 상황도 안정됐다.

또한 3분기 말 기준 동사의 돼지 사육량은 25.7만 마리에 달해 예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돼지고기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해준다면 동사는 예년 수준의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동시에 사료 사업의 호황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사료 생산량이 90만 톤에 달하는데 양돈 사업이 안정됐고 양돈 업계의 사료 수요도 늘어나면서 사료 재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주력사업인 양돈, 사료 사업 모두가 호경기를 맞이해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되기에 동사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77억/10.22억/6.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3.2/77.2/-34.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06/0.11/0.0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2.1/29.4/44.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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