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바오증권은 수요 증가와 가격 진정 기대감 속 배터리 업계에도 실적 성장 동력이 형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주(18~22일) 광저우선물거래소 내 배터리 제조용 탄산리튬의 거래 가격은 톤당 8.1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22%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탄산리튬 가격이 전반적인 배터리 산업사슬에 가격 하방 압력을 가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가격의 반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
반면 다운스트림 신에너지 자동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시장의 호경기는 이어지고 있다.
10월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자동차 생산량이 146.3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고 판매량은 143만 대로 49.6%나 늘었다. 10월 전체 차량 판매량 내 신에너지 자동차의 비중은 무려 46.8%에 육박했다.
1~10월 치 데이터를 놓고 봐도 신에너지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977.9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판매량은 975만 대로 33.9%나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 내 39.6%를 차지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가 대폭 증가하는 상황 속 이를 지원할 ESS 배터리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배터리 수요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배터리 업계의 업황은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강한 다운스트림 산업의 배터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와중에 정부가 나서 배터리 가격 안정을 위한 생산 시설 규제와 기술 지표 상향 조정 등 조치를 거쳐 배터리 업계의 업황은 한층 더 빠르게 회복할 여지가 있다.
특히 배터리 업계에서 수출을 크게 늘리며 수익성 향상도 시도하는 만큼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 회복 속도는 기대 이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배터리 업계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 이브에너지(300014.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