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미중 마약 금지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중국과의 펜타닐 등 마약 문제 협상에 진전이 없으며 대량이 마약이 미국에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차기 미국 대통령이기에 이와 같은 발언은 시장에서 상당히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금지 정책이 가장 엄격하며, 집행이 가장 철저한 국가”라고 설명하며 “펜타닐은 미국의 문제이며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국은 미국이 펜타닐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평등과 호혜,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미국과 함께 계속 마약 금지 협력을 이어가기를 원하며 미국은 중국의 선의를 귀하게 여겨 미중 마약 금지 협력의 양호한 국면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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