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베이팡화창(002371.SZ), 반도체 설비 국산화 수혜 기대 ‘매수’ 

상하이증권은 베이팡화창(002371.SZ)이 반도체 산업 국산화 전환 기대감 속 폭발적인 설비 수요 증가세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반도체 설비 제조사 중 하나로 반도체 ICP, PVD 설비 분야 주도주로 분류된다.

특히 외부적 환경 변화가 가중되면서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다. 과거 미중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가 본격적으로 상승했고 이후 미국의 반도체 관련 규제가 가중되면서 ‘반도체 자립’은 필수적인 요인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반도체 제조 설비 수급난 문제도 이어지면서 동사와 같은 반도체 제조사들이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한 바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시작되면서 대(對)중국 규제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 업계 국산화 전환 속도는 기대 이상일 전망이다.

이중 동사의 ICP 식각 설비는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말 기준 동사의 ICP 식각 설비 출하량이 3,200대 이상에 육박했는데, 반도체 제조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기술 경쟁력을 보강하는 만큼 동사의 식각 설비 시장점유율은 더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PVD 설비 시장도 성장 기대감이 높은 시장 중 하나이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설비의 대중국 수출을 막으면서 꾸준한 PVD 설비 자립 시도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췄고 이미 동사는 40여 종의 PVD 설비를 제조 가능하며 총 3,500대 이상 납품한 상황이다.

따라서 반도체 제조 설비의 국산화 대체는 동사에 분명한 실적 성장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되기에 내년에도 동사의 설비 판매량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7.8억/77.15억/94.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2/33.5/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84/14.47/17.6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0.02/29.98/24.5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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