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래사혈액제제(002252.SZ)가 든든한 모회사를 토대로 혈액제제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중국 혈액제제 시장 내 동사를 포함한 6대 주도주의 시장점유율은 최다 80%에 육박한다. 특히 지난해 혈액제제 시장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사태가 발생해 중소형 혈액제제 기업이 시장을 이탈하거나 주도주에 합병되면서 혈액제제 시장의 주도주 집중도는 대폭 상승했다.
이중 동사는 상하이시, 허페이시, 원저우시, 난닝시, 정저우시 등지에서 혈장 채취소를 운영하며 충분할 혈액 확보 능력을 갖췄고 12종의 혈액제제를 생산해 생산량 측면에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동사는 3곳의 혈장 채취소를 인수하며 생산 능력을 더 확장했다.
이에 더해 동사는 칭다오하이얼(600690.SH)에 인수되면서 칭다오하이얼의 헬스케어 자회사로 편입됐는데, 칭다오바이오를 통해 추가적인 혈장 확보가 가능해 혈액제제 제조 능력은 기대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칭다오하이얼은 가전 업계 주도주로 든든한 자금력과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어 이를 토대로 전방위적인 협업이 기대되는데, 이를 통해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에도 진출할 여력을 갖췄다고 평가돼 동사의 중장기 규모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안정적인 모회사를 필두로 국내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본격적인 해외 진출 기대감도 공존하기에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3.21억/26.64억/29.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15/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5/0.4/0.4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3/18.5/16.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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