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산업 전반이 강한 활력을 띠면서 eVTOL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26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중국 선전시 정부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eVTOL 산업 육성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많은 지방정부가 차기 주요 경제 육성 계획 내 eVTOL 산업 육성 계획을 포함했고 이를 위해 최소 수백, 수천억 위안의 eVTOL 산업 육성 계획을 공개하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많은 eVTOL 기업들의 실적이 성장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지난 3분기 실적 현황을 보면 eVTOL 업계 내 7할 이상의 기업이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체 70개 상장사 중 52개 상장사가 1~3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는데 성공했고 이중 35개 상장사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으며 31개 상장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또한 eVTOL 관련 제도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선전시 등 6개 도시가 eVTOL 시범 도시로 선정되며 이들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낮은 고도의 교통 시설에 대한 제도 신설이 가능한 권한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eVTOL 산업의 육성과 eVTOL 가동을 위한 한층 더 완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며 동시에 eVTOL의 상용화 시점을 바짝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전문가들 역시 eVTOL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저공경제 관련 대규모 정책 지원 방안이 제시되며 산업이 한차례 성장기회를 맞이한 상태”라며 “곧 본격적인 제도적 지원 효과와 상용화 진입 기대감이 공존해 eVTOL 산업은 시장의 주요한 투자처 중 하나로 거론될 것”이라 전망했고 기타 투자기관들이 제시한 전망에서도 eVTOL 산업이 향후 수년간 주요한 투자처로 지목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처럼 산업, 제도, 투자 환경 모두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eVTOL 산업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eVTOL 업계 주요 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VTOL 관련주: 완펑오토휠(002085.SZ), 항천전자(600879.SH), 중앙헬리콥터(60003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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