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한 경제, 사회 지표 분석에 나서 화제다.
26일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푸산시 정부는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푸산시 소재 환경 모니터링 기업이 제출한 자료에서 문제가 있다는 점을 파악했고 이를 토대로 실제 조사에 나서 여러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푸산시 정부는 올해 초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만들어 환경보호 분야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데이터의 수집, 진위 여부 조사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나 과장된 데이터가 밝혀지며 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인 조치에 나선 상태라 설명했다.
또한 푸산시 정부는 앞으로 경제, 사회 지표에 대해서도 ‘빅데이터+AI’ 플랫폼을 적용해 데이터에 대한 수집, 분석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빅데이터+AI’ 모델이 정부 차원에서 본격 사용되기 시작할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일부 산업계나 기업에서 데이터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데이터를 제출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모든 부분에 대한 모니터링과 실측이 불가해 그간 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단 ‘빅데이터+AI’ 모델을 활용하면 지난 수년 전 데이터와도 비교하며 데이터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문제가 포착된 분야를 대상으로 실측이 진행되어 정무 서비스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빅데이터+AI’ 모델이 적극 활용되며 시장의 주요한 모델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빅데이터와 AI’ 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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