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하이쯔왕아동용품(301078.SZ)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동사는 5.6억 위안의 현금을 쿠입해 ‘러유’의 지분 35%를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사는 이미 ‘러유’의 지분 65%를 인수한 바 있기에 이번 조치를 거쳐 ‘러유’는 동사의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된다.
동사와 러유는 경쟁사 관계였다. 동사는 0~14세 아동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며 ‘러유’는 중국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인 만큼 동사는 이번 M&A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상당 부분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러유’의 인수로 아동용품 시장 내 경쟁 구도가 해소되며 동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우선 동사와 ‘러유’가 중국 내 운영 중인 매장의 수가 도합 1,000개 지역에 달하는데, 이를 통해 전국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러유’와 사업을 연계하면서 제조, 유통, 창고 등 전반적인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어 경영 환경도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M&A를 통해 동사는 중국 아동용품 시장 주도주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1억/3.2억/4.0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0.4/51.7/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7/0.25/0.3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6/50/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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