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올해 프로젝트 특별채 자금 수요가 약 5.9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치를 내놓아 화제다.
2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23일 열린 중국 발개위 정책 언론브리핑 도중 발개위는 최근 재정부와 연합해 올해 지방정부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에 관한 선별 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약 3.8만 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채 발행이 이뤄질 것이라 언급하며 필요 자금의 규모는 5.9조 위안 수준이라 언급했다.
이에 반해 올해 지방정부에 하달된 프로젝트 특별채의 규모는 3.9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00억 위안 증액됐는데, 당국의 추산치와 대비하면 약 1.3조 위안 가량 추가 발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중앙정부가 1조 위안대 특별 국채를 발행해 이를 지원한다 가정해도 최소 3,000억 위안의 추가 자금 수요가 예상된다.
또한 재정부 관계자 역시 지난해 말 및 올해 1분기 특별채가 대거 발행되며 산업단지 육성이나 시정류 프로젝트의 시행, 사회복지 시스템 보강, 민생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분야에서 집행됐고 앞으로 발행되는 특별채 역시 인프라 투자 계획의 중요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 말했다.
이처럼 올해 중앙정부가 선별한 인프라 투자 계획의 규모만 최소 5조 위안 이상에 달하는 만큼 인프라 경기가 예상보다 더 호전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특별채 추가 발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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