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7p(0.11%) 오른 3270.89p, 선전성분지수는 17.93p(0.17%) 하락한 10420.79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에서는 2차 전지 테마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유럽연합(EU)과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자동차 추가 관세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며 ‘두 번째 트럼프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제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EU와의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며 배터리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다.
단 증시의 추가 하락을 우려한 공포 심리도 이어졌다.
지난주 금요일(22일) 증시가 2% 이상의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고 증시의 상승장 분위기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조성되면서 공포 심리가 시장을 지배했다.
또한 역외 환시장 내 위안화 약세도 부담이 되고 있다. 금일 장 초반에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24위안 선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리튬, 풍력, 2차 전지, 귀금속, 관광·숙박, 헬스케어, 소비재, 가전, 운수, 반도체 등 업종이 상승 중인 반면 미디어, 게임, 조선, 기술, 인프라, 부동산, 전력, 금융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헬스케어 산업 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겠다 밝히면서 헬스케어 테마도 동반 상승 중이다.
광다증권은 “증시가 단기적인 조정을 겪고 있으나 중장기 상승 기조는 바뀌지 않았다”면서 “부양책과 증시의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이 크고 외부적 불확실성에 부양책의 강도가 높아질 수 있어 증시 상승 전망에 한층 더 힘이 실리며 상승세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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