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해신전기(600060.SH), 전환점 곧 도래할 것 ‘매수’ 

 궈진증권은 청도해신전기(600060.SH)의 전환점이 곧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내수 시장 상황을 보면 중국 당국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을 실시하면서 흑색가전의 내수가 회복됐다.

아오웨이윈왕의 데이터를 보면 9월 이래로 TV의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49%씩 증가했다.

고급화와 대형화가 가속화되면서 4분기 흑색가전 소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의 경우는 한국 브랜드 TV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반면 중국산 TV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삼성, LG 등 한국 브랜드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34.4%에서 30.9%로 하락했고, 하이센스와 TCL의 시장점유율은 15.1%에서 21.1%까지 상승했다.

최근 2년 동안 이 추세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3년 2분기 이래로 패널 공장이 계속 생산량을 제한하고 각종 국제 경기 일정으로 수주가 늘어나면서 패널 가격이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들어서는 국제 경기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끝나면서 패널 가격 상승이 멈췄고, 이후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8~10월 55인치 패널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 5.3%, 4.5%씩 하락했다.

4분기에는 해외 물량 확보 성수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LCD TV 패널 시장이 횡보 조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며, 원가 압박 완화와 내수 구조 개선에 따라 동사를 비롯한 흑색가전 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동사가 글로벌화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점차 수확기에 접어들며 세계 시장점유율 상승과 브랜드 프리미엄 상승이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03억/23.7억/27.5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5/18.37/16.3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4/1.82/2.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73/11.6/9.9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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