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증권 업계에 대한 증시 부양책, 개방확대 정책 등이 동반 시행되면서 증권주에 강한 성장기회가 조성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9일 우칭(吳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장관급)은 ‘글로벌 금융 대표 투자 포럼’에서 중국 금융 산업의 더 많은 개방확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고 다층화된 자본시장을 만들어 다양한 투자 채널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중장기 투자 자금의 자본시장 유입을 이끌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지난 9월 말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발표한 이래 지속적으로 증시 상승을 이끌기 위한 정책 지원 계획을 내놓고 있고 시장의 거래대금을 크게 늘리는 조치에 더해 인수합병(M&A) 지원, 시가총액(시총) 관리 작업 등 여러 부양책이 공개된 상황이다.
일련의 조치를 통해 현재 중국의 자본시장은 크게 활성화된 상태이다. 기관, 개인, 외인 모두가 증시에 대거 유입되면서 거래대금이 대폭 증가했고 상장지수펀드(ETF) 등 시장의 규모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여러 지표가 크게 호전됐다.
내년에도 이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부양책이 내년까지도 시행되고 상장사 차원에서도 더 많은 시총관리 작업과 M&A 시도 등이 이뤄지며 증시의 더 큰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국이 지속적으로 대외개방 확대 조치에 대해 강조하는 점 역시 더 많은 외국인 자금을 이끌 전망이다. 증시 내 외국인 자금의 비중이 한층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 역시 증시의 상승장 기대감에 더 큰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던 크로스보더 송금, 환전 등 측면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를 지원할 전반적인 제도 보완 조치를 통해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는 기대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도 중국 자본시장의 호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증권주에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증권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주요 증권사: 중신증권(600030.SH), 중신건투증권(601066.SH), 화태증권(60168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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