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내년 ‘이구환신’ 제도 연장 고려 중 

중국 상무부가 내년에도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 언급해 화제다.

21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 열린 ‘2024년도 자동차 금융 산업 포럼’에서 상무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 자동차 폐차 신청과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구매 보조금 신청 건수가 누적 400만 건에 달했고 1~10월 전국 자동차 폐차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구환신’ 제도가 시행되며 큰 규모의 혜택이 제공되면서 주민의 자동차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라 설명했다.

따라서 내년에도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지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특히 올해 시행한 ‘이구환신’ 제도를 통해 나타난 성과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거쳐 내년에도 ‘이구환신’ 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중고차 시장 활성화 조치와 관련 제도 개선 등 조치도 연구 중이라 말했다.

한편 ‘이구환신’ 제도는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적용되나 ‘이구환신’ 제도의 성과가 상당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전자·가전제품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늘어 소비 진작 효과가 컸던 만큼 내년에도 ‘이구환신’ 제도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상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계기로 ‘이구환신’ 제도 연장 기대감이 이어지며 자동차, 전자, 가전, 가구 등 연관 산업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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