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시도가 크게 늘면서 광모듈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2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인 AI 기술 활용 시도가 대폭 늘면서 AI 기술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 보강 작업의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AI 기술 활용에 따른 대량의 연산, 네트워크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한층 더 본격화된 상황인데, 이에 광모듈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령 광모듈은 스마트 컴퓨팅 서버의 핵심 부품으로 분류된다. 광모듈의 성능에 따라 컴퓨팅·네트워크 능력을 평가할 수 있기에 더 높은 광모듈 수요는 AI 기술 개발에 핵심으로 분류된다.
이는 동시에 과거보다 더 빠른 광모듈 교체 주기로 이어졌다. 가령 올해 광모듈 시장의 주력제품은 800기가(G) 광모듈이었는데, 3월 1.6테라(T)급 광모듈이 개발된 이후 시장 규모는 40% 이상 성장했다. 내년에는 800G와 1.6T 제품이 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성능의 큰 문제가 없어도 더 높은 연산, 네트워크 능력을 갖추기 위해 광모듈 교체 수요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광모듈 산업은 AI 시대 속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중지쉬촹(300308.SZ), 화공과기(000988.SZ), 광신과기(002281.SZ), 신이성테크(300502.SZ) 등 광모듈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동기나 전 분기와 비교해도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만큼 분명한 성장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분석되기에 광모듈 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광모듈 관련주: 중지쉬촹(300308.SZ), 화공과기(000988.SZ), 광신과기(002281.SZ), 신이성테크(30050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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