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주요 8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화제다.
19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택 가격 지표에서는 70개 주요 도시 중 일반 주택 거래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의 수는 8곳이었다.
이중 1선 도시 4곳은 모두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주택 거래 가격이 상승했고 주요 2선 도시들에서도 주택 가격 상승 기조가 한층 더 부각되는 상황이다.
특히 실제 시장에서의 분위기가 뒤바뀐 점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령 상하이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면 집을 매도하려는 집주인이 주택 매매를 위한 가격 협상을 거부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가격을 낮출 바에야 매물을 회수하는 움직임이 크게 늘었다.
또한 주택 거래 지표 중에서도 고가형, 중고가형, 저가형 주택 모두에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광저우시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매수, 매도자 모두 주택의 가격에 대한 민감성이 다소 줄면서 과거처럼 큰 집 가격 할인 없이도 거래량은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부진 우려도 점차 사그라들 것이라 예상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부동산 시장 지원과 부동산 대출 금리도 낮아지며 주택 거래 환경이 기대 이상으로 회복했고 각종 규제도 폐지돼 1, 2선 도시 위주의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추세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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