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순자산가치비율(PBR)이 1 미만인 종목 위주의 강세가 나와 화제다.
18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증시에서 주가가 일일 상승 제한폭(상한가)을 기록한 다수 종목 중 PBR이 1을 밑도는 종목의 수가 30여 개에 달했고 PBR이 1일 밑도는 종목들을 추린 ‘PBR 1 미만 종목 지수’의 상승폭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상장사 감독관리 지침 제10호-시가총액(시총) 관리’를 발표하며 상장사 기업의 질 향상을 기초로 경영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 맞춰 M&A와 스톡옵션, 종업원지주제, 현금배당, 투자자 관계 관리, 정보 공개, 자사주 매수 등을 실시해 시총관리 작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에 따른 효과가 컸다고 풀이된다.
특히 당국이 시총관리 작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상장사가 더 적극적인 시총관리 작업에 나서도록 주문했고 이에 PBR이 1을 밑도는 기업들의 시총관리 작업 강도가 더 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국영기업 테마 역시 비슷한 이유로 강세를 보였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PBR 1 미만 종목 위주의 강세 기대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상장사는 은행 채널을 통해 ‘자사주 매수, 대주주 보유 지분 확대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자사주 매수 규모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올해 반기, 3분기 이익배당 규모도 예상보다 컸다고 평가되기에 PBR 상승을 위해 더 적극적인 시총관리 작업이 실시될 것으로 보여 ‘저 PBR 테마’는 당분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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