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동성 만기 일정에 지준율 인하 가능성 부상 

유동성 만기 일정이 집중되면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부상하고 있다.

18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당일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1,726억 위안을 공급했다. 일부 역 RP의 만기가 도래한 만큼 당일 순공급한 유동성 규모는 도합 389억 위안이었다.

또한 금주(18~22일) 총 1조 8,014억 위안의 유동성 만기가 도래한다. 이에 더해 지난 15일 기업 법인세 납부와 지방채 발행 규모 확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동성 환경은 다소 긴장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역 RP 만기 일정을 보면 18~20일까지는 1,000~2,000억 위안 수준에 불과하나 21일에는 3,282억 위안이 예정되어 있고 22일에는 9,810억 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만기가 도래한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시장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단기 유동성 만기 일정을 차치하더라도 기업의 많은 유동성 수요, 지방채 발행 계획 등을 고려하면 추가 유동성 공급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경기부양책의 시행을 위해서는 충분한 유동성 환경을 구축해야 하기에 대규모 유동성 만기 일정을 계기로 지준율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금주 대규모 유동성 만기 일정을 계기로 당국의 지준율 인하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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