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알루미늄 수출세 환급 중단에 국내 알루미늄 가격이 한층 더 안정될 것이라 예상했다
15일 중국 국가세무총국을 주축으로 다수 부처가 연합해 알루미늄, 구리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세 환급을 중단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는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간의 알루미늄 가격 차가 축소될 전망이다.
특히 SHFE 내 알루미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세 환급이 중단되면서 기존 해외 주문을 이행하는 알루미늄 기업의 경우 수출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 과정에서 내수 시장 알루미늄 공급이 늘어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이는 최근 알루미늄 시장 내 단기적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덜기에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며 사회 알루미늄 가격, 재고 모두 크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월부터는 알루미늄 업계의 신규 생산 시설도 본격 가동을 시작해 알루미늄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루미늄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해외 알루미늄 가격이 꾸준히 약세를 보여왔기에 수익성이 낮은 알루미늄 수출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반대로 내수 시장 공급이 늘며 알루미늄 기업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루미늄 관련주: 톈산알루미늄(002532.SZ), 중국알루미늄(601600.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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