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혼조세 출발…上海 0.29% 상승

18일 오전 9시 53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9.73p(0.29%) 오른 33340.46p, 선전성분지수는 104.02p(0.97%) 하락한 10644.9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강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섹터 중에서는 반도체, 기술, 전자부품 등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인공지능(AI) 기술 테마도 크게 하락 중이다.

일부 상품의 수출세 환급 비율이 기존 13%에서 9%로 하향 조정되면서 차익실현 부담에 더해 태양광, 2차 전지 등 업종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헬스케어, 서비스업, 가전, 전자제품, 자동차, 인프라, 소비재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저가매수세도 유입됐다. 이중 주당순자산가치비율(PBR) 1 미만인 기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PBR이 낮은 은행, 대형 국영기업 등이 급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방정부 잠재 채무 해소 기대감도 고조됐다.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5개 지방정부가 잠재 채무 해소 목적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고 그 규모는 약 2,200억 위안에 달했다.

앞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8,000억 위안의 프로젝트 특별채 쿼터를 배치해 잠재 채무 해소 작업에 나서겠다 밝혔던 만큼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고조됐다.

중국인허증권은 “현재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상황 속 추가 유동성 공급과 일련의 부양책 시행으로 경제 펀더멘털은 꾸준히 개선되는 중”이라며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중 관계 불확실성을 직면해 단기적 조정 압력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간 증시에 조정 압력이 이어질 수 있으나 기술 자립, ‘신품질 생산력’ 등 분야와 연관된 하이테크 혁신 테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추가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이나 리스크 회피성 테마주 주기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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