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둥산정밀(002384.SZ), PCB 사업 성장 전망 ‘매수’ 

중타이증권은 둥산정밀(002384.SZ)의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336.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56% 증가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65억 위안으로 17.05% 감소했다.

이중 지난해 동사의 PCB 사업이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PCB 사업의 매출이 232.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61% 증가했는데, 지난해 중국 내 소비제품이나 기타 산업계 PCB 수요가 부진했음에도 동사의 PCB 사업 매출은 성장세를 보여 관심을 받았다.

비록 LED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 제조 사업의 매출이 1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24%, 매출총이익률은 -26.67%로 크게 악화됐지만 이 역시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업계 업황이 회복하는 만큼 이 역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터치스크린 패널 및 액정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의 매출은 48.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88% 증가했고 정밀 부품 사업은 41.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45% 감소했다.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된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전자제품, 자동차 등 산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이 큰데, 이 과정에서 동사의 PCB, 정밀 부품 등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동사의 제품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상황이며 여러 대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대량의 PCB 공급에 나설 계획인 만큼 올해 PCB 사업의 성장세는 예상보다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추가로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업황도 회복세를 보이기에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 제조나 터치스크린, 액정 디스플레이 모듈 등 사업에서도 회복세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63억/7.16억/8.5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41/27.16/19.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6/0.33/0.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71/19.43/16.2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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