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매체 학습시보가 주민 소비 촉진과 민생 개선에 집중해 주민의 신뢰감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했다.
13일 학습시보의 사설에서는 현재 중국의 경제, 사회는 성장세를 보이는 와중에 물질적 성장 목표를 일정 수준 달성했으나 주민의 만족도, 민생 등 여러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며 더 많은 제도적 변화 필요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설에 따르면 특히 중국의 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글로벌 중진국 수준으로 성장했고 주민의 소비 성향도 과거 상품 위주에서 서비스업으로 확대됐으며 문화, 교육, 의료, 레저, 양로,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소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노후 준비 미달로 노령 인구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고 아이 양육비나 교육 비용 등이 상승하며 양육하기 어려운 가정도 크게 늘어난 만큼 정부 차원에서 한층 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양로, 교육 등 민생 관련 보장 혜택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또한 주민 소비 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정부와 산업, 기업이 연대한 더 많은 지원 조치을 통해 더 큰 소비 진작 효과를 유도해야 하고 주민의 소비 능력 향상을 목표로 취업 시장 진작과 한층 더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구축하도록 다각도에 걸친 지원에 나서야 한다.
이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도 향상을 정부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통해 내적 성장 동력을 확보해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
공산당 주요 매체인 학습시보가 주민 소비와 민생 개선에 초점을 맞춘 더 많은 조치를 당부한 만큼 소비 진작 정책의 강도,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