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증권은 타이지컴퓨터(002368.SZ)가 데이터 요소 인프라 확충 과정 속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43.3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28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은 17.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7%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1억 위안으로 60.73% 증가했다.
이는 전적으로 올해 들어 IT 플랫폼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풀이된다. 상반기 기업들의 IT 플랫폼 신설 시도가 크게 위축되며 투자가 다소 줄었고 동사의 각종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작 사업의 일감이 크게 줄며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모두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단 동사는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데이터 요소 인프라 확충 계획’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되며 성장 기대감은 충분한 상태로 풀이된다.
우선 동사는 정부와 다양한 산업, 개별 기업을 고객으로 둔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조사이다. 현재 동사는 교통, 의료 분야를 주축으로 한 플랫폼을 제작해 운영 중인데, 이미 우한시, 선전시, 톈진시, 청두시, 스좌장시, 구이저우성 등지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상태이다.
또한 개별 산업과 기업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하며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했고 실제 여러 산업과 주요 국영기업을 고객사로 둘 만큼 강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는 앞으로 데이터 요소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동사에 더 많은 일감을 가져다줄 주요한 모멘텀에 된다. 정부와 국영기업을 고객사로 둔 만큼 산업계에서 사용할 각종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작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요소 인프라 확충, 기타 응용 서비스 등을 접목한 종합적인 솔루션 서비스 제공 능력을 보강하는 만큼 시장 경쟁력은 기대 이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중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32억/4.41억/5.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51/32.97/15.0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3/0.71/0.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1.82/38.97/33.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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