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증시를 향한 관리감독 기조를 강화해 질적 성장을 재차 강조했다.
22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당일 열린 ‘제7차 국무원 집단 학습 회의’에서는 ‘자본시장 개혁과 질적 성장’이 주된 의제로 제기됐고 앞으로 정부 차원의 자본시장의 개혁과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한 더 많은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중 리 총리는 자본시장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관리감독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시장에 대한 진입, 퇴출 등 부분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상장 기준을 높여, 양질의 기업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고 증시 내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을 퇴출시켜 시장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증시 투자자의 입장에서도 중·장기적 투자 자금의 유입을 이끌어 기업·상장사 차원에서는 안정적인 융자 환경을,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익배당이나 기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가 상승 등으로 긴 시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자본시장 내 각종 제도에 대해서도 개혁과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투자를 장려하는 환경을 만들고 상장사의 각종 불법, 위법 행위에 대한 고강도 처벌과 중소형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당국이 재차 자본시장 대상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자본시장 관련 제도나 관리감독 기조 등 측면에서 변화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