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47p(0.41%) 내린 3032.13p, 선전성분지수는 68.22p(0.74%) 하락한 9170.9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분위기가 확산됐으나 저가매수세 유입도 공존하며 장초반 대비 낙폭을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국제 금값이 2영업일 연속 하락하면서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연초 이래 귀금속 업종이 줄곧 강세였던 만큼 차익실현 분위기를 이끈 주된 업종이 됐다.
귀금속 가격 하락 영향에 은, 희토류, 비철금속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원자재·산업재 업종의 약세가 부각됐다. 미중 무역전쟁의 ‘그늘’이 드리우면서 규제 대상인 철강, 알루미늄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이 예정되어 있으나 방중 이후에도 상황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적어 무역전쟁 우려가 시장에 확산된 상황이다.
저가매수세 유입도 공존했다. 그간 숱한 증시 조정 속에서도 상하이 지수가 3000p 사수에 성공하면서 주가 바닥론이 확산하며 저가매수세도 대거 유입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이나 도시화 개발, 웹(Web) 3.0, 등 기술 테마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오전장 외국인 자금은 약 42억 위안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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