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동방우홍(002271.SZ), 4분기 건설 경기 회복 따른 수혜 전망 ‘매수’ 

화룽증권은 동방우홍(002271.SZ)의 3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경영 능력이 향상됐고 4분기 건설 경기 회복에 실적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16.9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77억 위안으로 45.73%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6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4억 위안으로 67.23% 줄었다.

동사는 방수자재를 주축으로 한 주요 건자재 기업이기에 건설 경기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데, 지난 3분기 인프라, 부동산 등 건설 경기가 대체로 부진했다고 평가되면서 3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

단 동종 업계 기업과 비교하면 실적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된다. 우선 동사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전담 건자재 공급 입찰을 여럿 따내면서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프라 프로젝트 건자재 납품 및 판매 사업의 매출이 121.38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79.76%에 달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4%나 늘어난 수준이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썼고 그 성과가 본격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해외 창고, 인프라,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에 건자재 공급을 시작하며 수익성이 내수 시장보다 나았고 이는 3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4분기부터는 업황이 크게 바뀌고 있다. 우선 지방정부가 9월과 10월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인프라 경기가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부동산 경기도 1, 2선 도시를 시작으로 분명하게 개선되고 있어 부동산 개발 투자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했던 3분기를 지나 4분기 건설 경기 회복세를 맞아 동사의 실적에도 볕이 들 전망이기에 동사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갖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66억/21.37억/26.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13/36.51/23.7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4/0.88/1.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7/15.9/1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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