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자오츠(002429.SZ)의 3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고 TV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이 호조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61.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73억 위안으로 7.93%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66.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62억 위안으로 14.08%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7%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91%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배경에는 3분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일부 환차손이 발생했고 재무 비용도 0.31억 위안이나 늘었으며 자산 가치가 0.71억 위안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단 주력사업인 TV OEM 사업은 호황이었다. 1~3분기 글로벌 상위 19개 TV OEM 기업의 TV 생산량은 8,5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이중 3분기 글로벌 TV OEM 출하량은 6% 증가했다. 이중 동사의 1~3분기 TV OEM 규모는 9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3분기에는 북미 지역 수출이 크게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이에 더해 칩온보드(COB) 기술이 더해진 LED TV의 시장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COB LED TV의 경우 가격적 측면에서 일반 LED TV보다 높은데, 동사는 이 부분에서 강점을 지닌 OEM 기업으로 COB LED TV 침투율이 높아지는 과정 속 분명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3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고 동사가 글로벌 TV OEM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해갈 가능성도 높아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9억/23.27억/26.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23.1/1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2/0.51/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6/10.3/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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