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회복 집중하는 지방정부 

 중국 지방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을 본격 시행 중에 있어 화제다.

8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상무부는 중국 상하이시, 베이징시, 광저우시, 톈진시, 충칭시를 선정해 ‘중국 국제 소비 센터의 종합 소비 월간 행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해당 지역들에서는 월간 단위로 큰 규모의 소비 행사가 열리며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정책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령 상하이시의 사례를 보면 주로 상품 소비에 초점을 맞춘 더 많은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밀 가공을 거친 고가형 상품이나 사치품 등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가 시행될 전망이며 기타 도시들에서도 소비 촉진을 이끌 여러 조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업 소비 촉진 정책도 대거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하이시, 베이징시는 지역 주요 상권, 쇼핑센터, 아울렛 등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광저우시의 경우 ‘2024년 광저우 국제 미식 행사’ 등 다양한 정부 주도 행사를 개최하며 요식업 중심의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에 더해 상하이시는 ‘재즈 음악회’, ‘국제 체육 대회’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 서비스업 소비 진작에 나선 상황인데, 앞으로 베이징시, 광저우시, 충칭시 등지에서도 이를 차용한 관련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고강도 주민 소비 진작 조치가 대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품, 서비스업 소비 규모 모두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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