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중리엔중공업(000157.SZ), 해외 사업 매출 50% 상회 ‘추천’ 

중국인허증권은 중리엔중공업(000157.SZ)의 3분기 실적이 안정적이었고 해외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343.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39억 위안으로 9.95%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98.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51억 위안으로 4.42% 늘었다.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3분기 내수 시장에서 중장비 수요가 줄었던 만큼 매출은 감소는 기정사실로 인식되었으나 동사의 중고가형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매출 대비 더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해외 사업 매출은 176.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2%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1~3분기 매출의 무려 51.31%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이 비중은 14.62%p나 상승했다.

특히 남미,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동사가 해외에도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AS) 채널을 갖추면서 해외 사업이 폭발적인 성자세를 나타냈고 300여 개 제품이 전 세계 주요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기대 이상으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더해 동사의 신사업인 농기계 생산 사업도 호황이었다. 1~3분기 700여 곳의 주요 농촌에서 정부 지원 하에 수확용 기기 판매량이 대폭 늘며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고 기타 농기계 판매량 모두 예상보다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4분기부터는 인프라 경기 호조로 내수 시장 경기도 대거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를 토대로 4분기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한껏 더 커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27억/51.38억/62.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5/30.83/2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5/0.59/0.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93/12.18/10.0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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