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향후 1년간 중국, 홍콩 증시 투자 수익률이 20%에 달할 것이라 예측해 화제다.
6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최근 골드만삭스 투자 보고서에서는 중국, 홍콩 증시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고 이중 향후 3개월 동안은 중국 본토 증시가 홍콩 증시의 움직임을 상회할 것이라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수개월 동안 중국 증시 상장사의 매출, 이익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 예측했고 이 중에서도 인터넷 업계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 전망했다.
주가 동향 측면에서는 비(非)은행 금융기관이 자본시장 활성화 및 업황 회복세 속 강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MSCI 차이나인덱스의 주당순이익(EPS)이 12%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EPS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로 인한 큰 상승세가 나올 수 있고 이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져 2025년에도 MSCI 차이나인덱스의 EPS는 12%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인민은행이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와 경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실시하며 개인 투자자의 증시 투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어 A주 시장이 홍콩 증시보다 더 나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 3개월 동안 A주 시장이 홍콩 증시를 밑도는 움직임을 보인 점 역시 A주 시장이 홍콩 증시를 상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요인이라 지목했다.
외국계 자본이 증시에 대거 유입된 점도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예측했다. 10월 말 기준 A주 시장에 248.85억 달러 규모의 외국계 자본이 순유입됐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계 자본의 추가 유입 기대감은 더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시행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어 중국 증시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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