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베이신건축자재(000786.SZ)의 3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7.57위안을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0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5억 위안으로 14.1% 늘었다.
3분기 매출은 6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3억 위안으로 8.2% 증가했다.
3분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배경에는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에는 건설 경기가 기대보다 부진해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30.7%로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했다.
특히 건설 경기 부진에 석고보드 수요가 줄었는데, 동사는 페인트와 방수자재 등 건자재 품종을 늘리며 시장점유율 상승에 나섰고 이는 꽤나 성과를 나타냈다고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동사의 방수자재, 페인트 브랜드가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았고 주력제품인 석고보드와의 판매 과정에서 연계성도 높아 실적 성장을 이끈 직접적인 동력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동사의 석고보드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늘었고 이들 지역에서도 방수자재, 페인트 판매량을 크게 늘리는데 성공해 실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따라서 동사가 제품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거둘 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앞으로 건설 경기 회복세 속 실적 회복 속도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0.7억/48.81억/57.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49/19.94/17.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41/2.89/3.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1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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