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규모 증가세 지속, 투심 회복세 부각 

신용융자 규모가 1.7조 위안을 돌파하며 투심 회복세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중국 증시 내 신용융자 규모는 1.7조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융자 규모는 14영업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수준이다.

가령 4일 기준 신용거래 총액은 1,685.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A주 시장 거래대금의 9.78%에 달할 정도로 신용거래 시도는 예상보다 큰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증권사의 신용융자 사업도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다. 여러 증권사의 일일 매출 중 신용융자 사업의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증권사 신용융자 사업 규모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1~3분기 기준 해통증권(600837.SH)인허증권(601881.SH) 등 증권사의 신용융자 사업 매출이 25억 위안 이상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해 관심을 받았다.

심지어 한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25일부터 현재까지 25영업일 연속 거래대금은 1조 위안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중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지표, 거래대금 등 전반적인 장내 투심 가늠 지표들이 꾸준히 호전되며 큰 규모를 기록 중인 만큼 증시의 상승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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