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상품 출시 대기 중, 리츠 시장 규모 급증 전망 

중국 내 공모펀드의 리츠(부동산투자신탁, REITs) 상품의 출시가 대거 예정되어 있어 올해 리츠 시장의 규모가 기대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전일 CICC의 ‘롄둥커촹리츠’가 정식 상장하며 중국 리츠 시장에 상장된 상품의 수는 49곳으로 늘었다.

오는 8일에는 인화펀드의 ‘사오싱시 수자원 리츠’가 출시 예정이며 현재 공모펀드 업계에서는 임대주택, 물류창고, 에너지 시설, 환경보호 시설, 상업 시설에 대한 리츠화 전환을 추진하며 당국의 심의를 받는 상황이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리츠 시장의 규모가 올해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리츠 시장을 크게 확대해 시설 운영사의 경우 조기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루트를, 투자자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할 것이라 밝힌 바 있어 리츠 상품에 대한 심의와 상장 환경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시장에서 리츠 상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는 점도 더 많은 공모펀드의 리츠 상품의 신설과 출시를 앞당기는 요인이 된다. 이 중에서도 은행, 보험 등 장기 안전 투자처를 선호하는 자금이 리츠 시장에 대거 유입되는 추세를 보였던 만큼 리츠 시장의 규모는 기대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리츠 시장의 규모는 예상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서만 20개 리츠 상품이 출시되며 시장 규모가 약 450억 위안 이상 증가했고 당국의 심의를 받는 리츠 상품의 수가 17개에 달한다는 것을 것을 고려하면 올해 리츠 시장의 규모 성장세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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