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10월 외자 대규모 매도…자금 A주 시장에 유입 

 최근 인도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명백하게 줄었다.

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10월 외자는 인도 증시 데이터 기록 이래 최대 월간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10 인도 증시에서는 100억 달러가 넘는 외자가 이탈했는데, 이는 2020년 3월 이래 가장 큰 월간 외자 유출액이다.

세계 자금 흐름을 모니터링하는 기관 EPFR이 이달 초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10월 30일 해당 주까지 인도 증시 펀드에서는 2주 연속 자금이 유출됐고, 이는 인도 시장이 19개월래 처음으로 주간 연속 유출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인도 주식 펀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자금 유출이 포착됐고, 이에 2023년 1분기 말 시작됐던 자금의 연속 유입 기록도 끊겼다.

주목할 점은 인도 시장에서 유출된 자금의 향방인데, 최근 일부 신흥시장 자금은 다시금 A주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흥시장 투자자들은 중국과 인도 투자를 선택해야 하는 주요 시점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에서 나온 경기부양책, 제조업 지표 개선 등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중국의 경제가 점차 호전될 것으로 기대돼 중국 증시에 대한 외자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